조회 수 1261 추천 수 8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팽팽한 줄다리기 같은 경기

 선발-라인업.png

  바그너를 왼쪽 윙어 선발로 내보낸 것 외엔 강원전 선발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서도 주현재와 정수호가 오랜만에 등장한 것 외엔 지난 경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펠리피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하거나 측면 공격을 하는 등 기본적인 전술 움직임은 이전 경기들과 다르지 않으리라고 보였다. 안양의 수비 역시 하프 라인 아래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하며, 주로 패널티 박스 앞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내었다. 공격적이라기보단 상대를 끌어들이는 수비적인 운영이라고 볼 수 있었다.

 

부천-4-1-4-1.png

  상대 부천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만 이전의 고양, 강원과는 전술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수비 시 원톱 최인창을 전진시키되, 4명의 선수가 뒤에 일렬로 하프 라인 부근에 늘어섰다. , 4-1-4-1 포메이션과 같은 포메이션 변화를 보여준 것이다. , 부천의 수비는 전방 압박보단 전진 수비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전방 압박으로 대형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치로 볼 수 있었다. 수비 라인도 어느 정도 높게 유지, 그 결과 안양은 전진 수비로 인해 미드필더 지역으로 공을 넘기는 빌드업을 쉽게 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안양은 이러한 부천의 수비 전술에 맞춰 천천히 빌드업을 진행하였다. 그래서 전반전 동안 최진수 김종성 콤비가 4백 라인과 홀딩 플레이로 천천히 공을 돌린 것을 볼 수 있었다. 공을 계속 돌리면서 부천 대형의 빈틈을 노리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안양은 롱패스를 적극 활용하였다. 패널티 박스에서 부천의 공을 빼앗은 뒤 기준으로 보면, 롱패스로 펠리피나 측면에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박성진이나 양 윙어들 롱패스를 연결하였다. 펠리피의 포스트 플레이나 측면 돌파로 빠른 공격을 전개하기 위함이었다. 천천히 빌드업할 때에도 전진 패스 비중을 높였고, 측면으로 연결하여 돌파를 통해 공격 속도를 올릴 수 있었다.

 

  안양은 부천의 4-1-4-1 포메이션의 전진 수비에 맞춰 펠리피나 다른 공격진을 노리는 롱패스로 빠르게 공격을 시도하였다. 그래서 부천의 공격을 주로 패널티 박스 인근에서 커트하였음에도 빠르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펠리피가 부천 수비에 고전하면서, 측면 공격 비중을 높이면서 공격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후반전 부천의 공수 간격이 넓어지면서 안양은 전반전보다 속공 시도를 많이 할 수가 있었다.

 

  부천의 새 감독 최진한 감독은 경남 감독 재임 당시 빠른 속공을 팀 컬러로 정착시킨 바 있었다. 부천 역시 그러한 성향에 맞춰 전진 수비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압박 시작 위치를 높게 잡고 포메이션을 4-1-4-1로 구성, 안양의 빌드업이 하프 라인을 넘자마자 끊어내어 역습 거리를 단축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스피드 좋은 호드리고, 김태영으로 하여금 역습 시 공 운반을 맡게 하였다. 그리고 지공 상황에선 김태영을 폭넓게 움직이게 하여, 최인창의 포스트 플레이를 이어 받게 하거나 측면 공격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양 팀은 측면 돌파 위주로 공격을 전개시키면서 경기 양상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되었다. 다만 양 팀의 수비 위치가 달라 안양의 패널티 박스 인근과 부천 쪽 하프 라인 너머에서 치열한 공 소유권 다툼이 일어나게 되었다. 게다가 양 팀 모두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그 치열함은 배가 되었다.

 

  대신 안양은 지공을 펼치게 될 시, 홀딩 플레이를 통해 안정적인 빌드업을 하려고 하였다. 부천이 전진 수비를 하였지만 직접적으로 빌드업을 방해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지루하게 공을 돌린 것이 아니라, 틈이 생기면 바로 롱패스를 시도, 빠르게 공격을 이끌어가려고 하였다.

 

  이렇게 양 팀은 기본적으로 속공을 염두해두고 경기를 풀어갔다. 안양은 후방에서 공을 돌리다가 재빠르게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하였고, 후반전 부천의 압박이 약해진 틈을 타 속공을 여러 차례 시도하였다. 전진 수비를 펼치는 부천은 빠른 역습을 시도하였다. 지공 상황에선 김태영을 폭넓게 뛰게 하여 안양 수비진을 공략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부천은 쉬이 안양의 벽을 뚫지 못 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파상공세에도 끄떡없는 안양의

 

  부천은 최인창과 김태영 중심으로 이 사이에 이경수와 호드리고가 연계를 펼치는 속공을 펼쳤다. 공 운반은 김태영과 호드리고가 주로 맡고, 최인창은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며 이경수가 빈 공간을 파고들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유준영도 공 운반을, 박재철은 공간 침투를 수행하였다. 후방에서 경재윤(이제승), 김륜도가 지원을 해주거나 한종우, 석동우가 가끔 오버래핑하였지만 역습에서 4명의 비중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었다.

 

  부천은 지공 시엔 최인창에게 띄우는 롱패스를 우선시했는데, 최인창은 항상 4백 라인과 상당히 붙어 있었다. 만일 최인창이 공중볼을 따내어 포스트 플레이에 성공했다면, 세컨 볼을 노린 호드리고나 김태영의 침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나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둘에게 기회를 내줄 경우 뒷공간을 허용하게 되므로 안양으로썬 최인창 봉쇄가 중요하였다.

 

  하지만 195cm의 최인창을 봉쇄한 것은 역시나 김효준 박민 조합이었다. 물론 피지컬의 이점으로 최인창이 공중볼을 따내기도 하였지만, 대부분 이 둘이 막아내었다. 최인창이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자, 부천은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받기 위해 3명까지 중앙으로 침투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김효준과 박민이 먼저 클리어링하면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김효준 박민의 제공권 우위가 다시 한 번 빛났다고 볼 수 있었다.

 

  최인창의 포스트 플레이 활용이 어려워지자, 부천의 공격은 중앙을 노리기 시작하였다. 최인창이 볼 키핑을 하면 김태영이 받아 들어가 기회를 만드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부천에겐 쉽지 않았다.

 

  수비 역할을 맡은 중앙 미드필더 김종성은 적절한 위치 선정과 강인한 피지컬로 부천의 중앙 공격을 차단하여 4백 라인을 보호하였다. 혹은 짧은 패스를 통한 연계로 중앙 공격을 노린 것을 차단한 것이었다. 부천의 역습 시에도 재빠르게 상대를 막아서 부천의 역습이 측면으로 향하게끔 강요하였다. 더불어 피지컬을 앞세워 제공권 장악에도 힘을 보태주었다. 그리고 부천의 공격이 측면 위주로 바뀌자 측면 수비까지 지원, 4백 라인의 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공격까지 가담하는 최진수도 빠르게 수비로 복귀하여 김종성과 함께 수비에 힘을 실어주었다.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준 최진수는 김종성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부천의 중앙 공격을 봉쇄하였다. 패널티 박스에서 부천의 공격을 끊어내면 직접 몰고 가거나, 롱패스로 속공의 기회까지 만들어주었다. 최진수와 교체로 투입된 정다슬도 마찬가지로 4백 라인을 보호하는데 공을 세웠다. 다만 정다슬은 최진수보단 오버래핑 정도와 빈도를 줄여, 4백 라인 보호에 더욱 치중하였다.

 

  이렇게 중앙 미드필더들이 중앙을 틀어막자, 부천의 중앙 공격 빈도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따라서 부천은 후반이 지날수록 계속 측면만 노리게 되었다. 대신 빌드업 과정에서 롱패스를 통한 빠른 측면 전환으로 안양 수비진을 흔들었다. 김태영은 계속 좌우 측면으로 가담하면서 윙어들을 지원, 크로스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그러나 어느 방향이던 측면 공격의 끝은 결국 크로스였기 때문에, 역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4백-유지.png

  김태봉과 이으뜸은 대체로 수비에 치중했다고 볼 수 있었다. 둘은 기회가 될 때만 오버래핑하여 빈도가 적었고, 혹여 오버래핑한다 해도 수비를 위해 잔류하는 김종성이 측면을 커버링해주면서 오버래핑을 해도 크게 공백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부천의 역습 장면에서 안양이 위 사진과 같이 온전한 4백으로 맞서는 장면이 여러 번 연출될 수 있었다. 윙어들도 꾸준한 수비 가담으로 안정감을 높여주었다. 수문장 이진형도 상대의 패스, 크로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바로 가로채며 부천의 추가적인 공격 기회마저 무산시켰다. 이렇게 안양 수비는 패널티 박스 안팎으로 부천에게 틈을 내주지 않았다.

 

  부천은 공격의 세밀함에서 부족함을 보이며 안양의 견고한 수비벽을 넘는 데 실패하였다. 17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중거리 슛이거나 수비에 막히는 등 위협적인 슈팅의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몇 안 되는 위협적인 슈팅도 이진형의 슈퍼 세이브가 빛나면서 무실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프리킥으로 넘은 부천의

 

  반대로 안양의 공격은 어떠하였을까? 부천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전진 수비임에도 수비 라인을 올린 터라 부천의 진형은 상당히 간격이 좁아, 하프 라인 아래에서는 밀집 수비를 펼쳤다. 이 한가운데 있는 펠리피는 강력한 부천의 압박에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 펠리피의 포스트 플레이를 이용한 중앙 공격이 힘들어지면서 전반전 안양의 공격 방향은 측면으로 한정되었다.

 

  하지만 안양의 측면 공격 역시 마찬가지로 강력한 압박을 마주했다. 부천은 3명씩 배치하여 강도 높은 압박을 가했다. 부천의 역습에 대비하여 풀백의 오버래핑을 줄인 터라 양쪽 윙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바그너의-위치-이동.png

  그러면서 바그너와 이으뜸, 최진수의 움직임에 변화가 생겼다. 우선 왼쪽에서 직선 돌파를 시도하던 바그너는 중앙 지향적으로 플레이, 펠리피의 고립을 막아주려 하였다. 그러면서 펠리피와 연계하기가 편해졌다. 단순한 인사이드 커팅보단 쉐도우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움직임이었다.

 

변화한-공격.png 

  바그너의 변화된 움직임에 맞춰 이으뜸이 서서히 오버래핑하기 시작하였다. 바그너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비어있는 왼쪽 측면을 맡아주기 위함이었다. 빌드업에도 적극 가담하며 최진수와 함께 바그너를 지원해주었다. 그러면서 펠리피도 내려오면서 셋과 연계를 하기 시작하였다. 오른쪽 측면은 롱패스를 이어받는 정대선, 박성진 위주로 풀어간 것과 다른 움직임이었다.

 

  측면으로 공격 방향이 집중되었지만, 연계와 오버래핑, 스위칭 플레이 등을 통해 점차 전진할 수 있었다. 공격 기회가 점차 생기자 최진수도 오버래핑하기 시작했고, 프리킥 결승골도 이런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서 만들어진 기회였다.

 

최진수-침투.png

  박성진이 오랜만에 왼쪽 측면으로 침투, 이으뜸의 스로인을 받아 돌파하다가 백패스를 한 상황이었다. 이때 최진수가(보라색 원) 빈 공간(붉은색 원)으로 들어간 공을 따내려 침투를 시도하였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부천 경재윤의 태클에 걸리며 프리킥을 얻어내었다. 그리고 멋지게 프리킥을 적중시키며 결승골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부천의 압박이 헐거워지기 시작했다. 계속 속공을 펼치다 보니 체력 소모가 커서 수비 전환 시간이 길어졌고, 그럼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공수 간격이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이 시점부터 안양의 다양한 빌드업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탈압박이 용이해진 펠리피의 포스트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고, 윙어들의 인사이드 커팅도 살아나게 되었다. 더불어 전반전보다 중원 한복판에서도 안양 특유의 패싱 플레이가 여러 번 선보여졌다.

 

  혹은 계속 몰아치는 부천의 공격으로 인해 안양은 역습 위주로 전환하였다. 역습의 선봉장 역할은 박성진이었다. 박성진은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재빨리 역습을 주도하였다. 이 역시 부천의 늘어난 공수 간격을 활용하기 위함이었고, 바그너 대신 조성준을 투입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었다. 물론 안양도 공수 간격이 다소 늘어났지만, 패싱 플레이를 통한 공간 확보, 펠리피의 포스트 플레이,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안양의 공격도 세밀함이 부족하였다. 부정확한 크로스나 패스 미스, 돌파 실패 등이 발목을 잡았다. 측면 돌파 후 크로스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펠리피, 교체 투입된 백동규의 제공권을 활용할 수 없었다. 패스 미스나 돌파 실패는 공격 기회 무산과 부천의 속공 기회로 이어졌기 때문에 정확도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총평>

포격전과 같았던 경기, 승리 요인은 집중력

 

  치열한 난타전 같은 경기였고, 롱패스 활용이 많아 경기 속도도 굉장히 빨랐다. 그리고 양 팀 모두 수비에도 집중하며 경기는 더욱 팽팽해졌다. 난타전보단 서로 거리를 두고 포성이 오가는 포격전 같은 경기로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수비 시 집중력이 요구되었다.

 

  부천은 최인창의 포스트 플레이를 노리는 롱패스, 측면 돌파 후 크로스 등 공중볼을 많이 활용하려고 하였다. 공을 따내지 못 해도, 발 빠른 선수들을 이용해 세컨 볼 찬스를 노려보겠단 의도였다. 특히 후반전 부천이 측면 공격에 집중하면서 계속 크로스가 올라왔고, 안양 골문 앞은 공중볼 싸움로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나 안양은 계속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였고, 미드필더들의 꾸준한 협력 수비로 세컨 볼까지 차지하였다. 2톱을 전방에 배치하였음에도 8명이 그물과 같이 부천의 공격을 막아낸 셈이었다.

 

  물론 후반전이 접어들수록 부천의 위협적인 헤더 슈팅이 나오기도 하였고, 부천 선수들이 세컨 볼을 잡는 위협적인 기회들이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놓치지 않고 슈팅 타이밍을 못 잡게 하고, 빼앗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위협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지 않아, 위험한 세트 피스도 내주질 않았다. 이진형 골키퍼도 끝까지 공을 놓치지 않으며 크로스를 먼저 처리해버리는 등 스스로 골문을 굳게 걸어잠궜다.

 

  슈팅 자체를 봉쇄하는데 성공하면서 부천도 이전 팀들과 마찬가지로, 중거리슛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다. 제공권 싸움부터 슈팅 차단까지 높은 집중력이 포격전 같았던 경기의 승리를 가져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작년 안양 수비진은 집중력 난조, 비효율적인 수비로 실점을 내준 바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가 많아 남아있지만, 이러한 집중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목표가 더 이상 목표로만 남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 profile
    김희섭 2014.04.11 18:47

    잘봤어요 ㅎㅎㅎ
    성대정에도 왔었던데 못만나봐서 아쉬웠어요....

  • ?
    맹익재 2014.04.11 21:01
    잘 읽었습니다 ^^
  • ?
    양승호 2014.04.12 11:28
    리뷰 잘 읽었습니다
  • ?
    이진원 2014.04.13 01:45
    빨리 한국 가서 축구 보고 싶네요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 [RED 리뷰] 22R 부천 원정 MATCH REVIEW 3 file 최재원 2014.09.06 1013
60 [RED 미디어] 21R 광주전 MATCH REVIEW 6 file 최재원 2014.08.21 1104
59 [RED 미디어] 20R 대구 원정 MATCH REVIEW 1 file 최재원 2014.07.28 1106
58 [RED 미디어] 19R 강원 홈 MATCH REVIEW 2 file 최재원 2014.07.25 1120
57 [RED 미디어] 18R 대전 원정 MATCH REVIEW 2 file 최재원 2014.07.23 1046
56 [RED 미디어] 11R 대구 홈 MATCH REVIEW 1 file 최재원 2014.07.21 1145
55 [RED 미디어] 8R 충주 원정 MATCH REVIEW 1 file 최재원 2014.07.21 1061
54 [RED 미디어] 17R 부천 홈 MATCH REVIEW 5 file 최재원 2014.07.18 1255
53 [RED 미디어] 16R 충주 홈 MATCH REVIEW 7 file 최재원 2014.07.08 1206
52 [RED 미디어] 7R 수원 FC 홈 MATCH REVIEW 1 file 최재원 2014.07.08 1097
51 [RED 미디어] 6R 대구 원정 MATCH REVIEW 4 file 최재원 2014.05.07 1224
50 [RED 미디어] 4R 안산 홈 MATCH REVIEW 9 file 최재원 2014.04.19 1335
» [RED 미디어] 3R 부천 원정 MATCH REVIEW 4 file 최재원 2014.04.11 1261
48 [RED 미디어] 2R 강원 홈 MATCH REVIEW 6 file 최재원 2014.04.04 1401
47 [RED 미디어] 1R 고양 원정 MATCH REVIEW 12 file 최재원 2014.03.26 1460
46 [안양한 축구 이야기] 1.5 축구 전술 발전사 Digest -4- 수비 축구의 진수, '카테나치오'와 밀라노 더비 6 file 최재원 2013.11.20 7705
45 [안양한 축구 이야기] 1.5 축구 전술 발전사 Digest -3- '판타스틱 4'의 등장, 브라질의 4-2-4 3 file 최재원 2013.11.13 5072
44 [안양한 축구 이야기] 1.5 축구 전술 발전사 Digest -2- 세계를 휩쓸었던 '매직 마자르' 6 file 최재원 2013.11.01 4690
43 [안양한 축구 이야기] 1.5 축구 전술 발전사 Digest -1- 현대 축구의 기원과 초창기 전술들 3 file 최재원 2013.10.24 7588
42 [RED 미디어] 28R VS 수원 FC 리뷰 - 무뎌진 칼날 3 file 최재원 2013.10.23 199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