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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관통한 압박 싸움

 선발 라인업.jpg

  안양은 작년의 주력 포메이션이었던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비시즌 동안 선수 변화폭이 컸던 터라,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 펠리피, 경남에서 이적한 테크니션 정대선, 강원에서 온 제공권의 강자 박민을 포함하여 홍익대 주장 출신 신인 구대영이 안양에서의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새로운 주장 박성진과 최진수, 박정식, 김원민, 김효준, 이으뜸, 이진형은 그대로 선발 출전하였다. 후반엔 부상을 호소한 김원민 대신 조성준이, 펠리피 대신 김재웅이 투입되었으며, 마지막 교체는 최진수 대신 들어간 정다슬이었다.

 

  안양은 예년과 같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지만, 작년과 같이 변칙적인 2톱의 운용을 보여주었다. 타겟맨 펠리피가 내려와 포스트 플레이로써 쉐도우 스트라이커처럼 활약하였고, 박성진은 최전방에 고정되어 공간 침투 및 측면 가담을 선보였다. 이런 안양의 전술적 움직임이 이어진 것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던 압박 싸움 때문이었다.

 

  양 팀이 압박 전술은 차이가 있었다. 우선 전방 압박부터 살펴보면, 안양은 상대가 하프 라인을 넘으면 압박을 시작하였고, 고양은 전방부터 중원까지 계속 해서 압박을 시작하였다. 경기 초반부터 박병원, 주민규, 알렉스, 호니부터 압박을 시작했고, 동시에 미드필더, 수비 라인까지 전진시켜 강도 높은 압박을 하였다.


  안양이 4-4-2 대형을 갖추고 하프 라인 부근에서 압박을 시작했던 것, 전방 압박도 완급 조절해가며 했던 것과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서로 다른 압박 전술이 부딪히며, 경기 초반부터 중원 공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따라서 양 팀은 타겟맨을 노리는 롱패스, 측면 활용으로 빌드업을 해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차이는 후반전이 지날수록 헐거워진 고양의 압박으로 이어졌다. 공격진이 전반부터 전방 압박을 하면서 체력이 떨어진 것이었다. 이것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공수 간격이 벌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오히려 쉴 새 없이 펼쳐지던 고양의 압박이 후반전에는 독이 된 것이었다.

 

  반대로 안양의 빌드업이 갈수록 원활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또한, 넓어진 공수 간격으로 생긴 중원의 공간을 펠리피, 최진수, 김원민이 공략하면서 안양은 공격을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따라서 전반과 달리 안양은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을 통하는 빌드업을 할 수 있었다. 심지어 후반전 중반 이후엔 안양이 오히려 전방 압박을 가했고, 고양의 빌드업을 제대로 방해할 수가 있었다. 끝내 압박 싸움에서 완급 조절을 한 안양이 승리했다고 볼 수 있었다.

 

  결국, 고양은 후반전에도 안양의 공격을 계속 파울로 끊어내었다. 안양이 파울을 자제하고 미드필더 수비수의 협력 수비로 공격을 차단한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11:27이라는 반칙 개수가 이를 입증한다. 덕분에 안양은 많은 프리킥을 얻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은 하나의 숙제로 남게 되었다.

 

  이러한 경기 양상에서 최진수 박정식 콤비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둘은 기본적으로 수비에 치중하여 4백 라인을 보호하면서 세컨 볼을 노리는 고양 2선 공격진을 봉쇄하였고, 구대영의 오버래핑까지 커버해주었다. 또한, 동시에 공을 빼앗는 즉시 전진 패스를 시도하면서 양 측면을 각각 나누어 지원하였다. 대신 공격이 패널티 박스까지 진행되면, 최진수는 오버래핑하고 박정식은 수비 안정에 치중하였다. 둘의 활약은 후반전까지 이어졌고, 최진수 대신 들어온 정다슬 역시 중원에 무게를 더하며 안양의 중원 장악이 약해지지 않도록 힘을 다하였다.

 

  경기는 서로 다른 압박이 충돌하는 양상이 되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거셌던 고양의 압박은 후반전이 지날수록 헐거워졌다. 그러면서 공수 간격이 늘어났고 안양에게 중원을 내주고 말았다. 고양은 롱패스를 통한 역습을 노렸지만, 공중볼 싸움과 측면 돌파까지 막히면서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반면 압박 위치를 낮게 잡으며 협력 수비, 제공권 장악으로 수비한 안양은 효율적인 수비를 펼친 결과가 되었다. 그래서 비축해둔 체력으로 고양의 공간을 마음껏 파고들며 후반전 공격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개의 탑, 펠리피와 박민

 전술 배치도.jpg

  경기가 치열한 압박 싸움으로 전개되면서, 안양은 작년과 같은 2톱 운용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이 펠리피였다. 고양의 전방 압박 때문에 안양은 펠리피를 노리는 롱패스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타겟맨인 펠리피는 안양 공격의 중심이었고, 고양 여효진의 집중 견제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펠리피는 장신과 테크닉을 활용하여 머리와 발로 능숙하게 포스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아래 깊숙이까지 내려오며 공을 받은 뒤 직접 치고 올라가며 정확한 침투 패스도 몇 차례 선보였다. 하지만 아직 호흡이 잘 안 맞는지 패스가 빗나가기도 하였지만, 시즌 초임을 고려하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몸싸움으로 공을 지켜냄과 동시에 동료에게 연결해주는 움직임들은 펠리피가 단순한 장신 공격수가 아님을 입증하였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번의 좋은 헤더 슈팅을 놓친 것은 아쉬움이 남을 따름이었다. 하나는 왼쪽에서 박성진이 올린 크로스였고, 하나는 이으뜸의 오버래핑에 이은 러닝 크로스였다. 이 크로스를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헤더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모두 빗나가고 말았다. 날 선 펠리피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지울 수 없었다.

 

김원민 이으뜸.jpg

  이러한 펠리피의 움직임에 맞춰, 왼쪽 윙어 김원민은 포스트 플레이에 주력하는 펠리피를 지원하였다. 펠리피나 다른 동료에게서 공을 이어받으면 김원민은 빠르게 인사이드 커팅으로 펠리피에게 패스해주거나, 직접 슈팅도 시도하였다. 위치는 측면이었으나 사실상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활약한 것이었다. 대신 거리 상 김원민과 연계하기가 힘든 이으뜸은 오버래핑을 자제하고, 수비에 치중하였다. 하지만 그 덕분에 고양 오른쪽 윙어 호니를 완벽히 봉쇄할 수 있었다. 대신 김원민에 대한 패스 연결을 최진수가 해주면서 균형을 맞추었다.

 

오른쪽.jpg

  측면 가담이란 장점을 가진 박성진은 오른쪽 윙어 정대선을 지원해주었다. 김원민의 인사이드 커팅 위주의 왼쪽과 달리, 오른쪽은 박성진 정대선 구대영의 연계를 통한 측면 돌파로 이루어졌다. 연계를 통해 오른쪽 끝까지 치고 가거나, 안쪽으로 침투하는 등 다양한 공격을 선보였다. 셋이서 만들어내는 공격의 위력이 상당하였고, 후반전엔 스위칭 플레이와 어우러지며 안양의 주요 공격 방향이 되었다. 왼쪽 수비를 맡았던 이세환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규범과 교체된 점이 이를 반증한다.

 

  그러나 오른쪽 공격도 마무리는 아쉬웠다. 공격을 주도해줄 정대선의 돌파가 날이 서 있지 못했고, 파울에 막히고 말았다. 그리고 장신 공격수 펠리피, 뒤따라 침투한 김원민이 있음에도 공이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였다. 부정확한 크로스나, 돌파 실패, 패스 실수가 그 원인이었다.

 

  몰아치는 안양의 공격에 고양은 계속 롱패스로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는데, 박민이 고양 타겟맨 주민규를 봉쇄했기 때문이었다. 박민은 특유의 뛰어난 점프력을 이용하여 주민규에게 오는 롱패스를 모두 걷어내었다. 여기에 김효준과 박정식, 최진수가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세컨 볼을 따내는 데 성공하였다. 그래서 박병원, 알렉스, 호니 등 2선 공격진은 제대로 활약할 수가 없었다. 특히 2선에서의 움직임이 가장 뛰어난 알렉스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은 고무적이었다. 결국, 주민규는 타겟맨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고, 고양의 공격은 측면에 국한되기 시작했다.

 

  물론 고양은 전반전에도 측면 공격을 계속 해서 시도하였다. 인사이드 커팅을 활용하는 안양과 달리 고양은 측면 돌파 후, 주민규에게 크로스를 날리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고수하였다. 이 역할을 맡은 것은 오른쪽의 호니, 왼쪽의 박병원이었다. 역습 위주로 나오는 고양은 두 윙어의 돌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으뜸, 구대영의 안정적인 수비와 최진수, 박정식의 지원까지 곁들여져 둘의 돌파는 저지당하였다. 오버래핑을 줄인 대신 수비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으뜸은 호니를 아예 봉쇄해버렸다. 그리고 신인 구대영도 협력 수비를 통해 박병원을 봉쇄하였고, 오버래핑했을 때 생긴 틈도 김효준이나 박정식이 메워주며 안정감을 더 하였다. 물론 윙어인 김원민과 정대선도 꾸준히 수비에 가담한 것도 주요한 원인이었다.

 

  이렇게 안양은 굳건한 4백 라인과 미드필더들의 협력 수비로 고양의 공격을 계속 막아냈다. 그러나 실점 장면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실점 장면.jpg

  왼쪽으로 이동한 호니를 구대영이 막아내던 중, 수비진은 사이 공간에 있던 이도성의 (붉은색 원) 침투를 허용하였다. (붉은색 화살표) 아무 견제를 받지 않고 호니에게서 공을 이어받은 (노란색 화살표) 이도성을 막기 위해 김효준이 커버링 할 수밖에 없었고, 한 박자 빨랐던 이도성의 크로스를 다시 한 번 침투한 이성재의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굳건하던 4백 라인이 침투 한 번에 무너졌단 점도 크지만, 이도성과 이성재의 침투를 먼저 막지 못한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이 아쉬워지는 장면이었다.

 

 

스위칭 플레이

  그러나 실점 직후 김원민의 동점 골이 터져 나왔다. 상대가 방심한 틈을 노린 속공이 유효했지만, 안양의 스위칭 플레이가 빛을 발한 득점이기도 하였다.


득점1.jpg

  득점이 만들어지는 장면 중 하나를 살펴보자. 구대영에게 패스를 이어받은 정대선이 사이 공간에 침투한 박성진에게 정확히 패스를 연결해주었다. 이때 펠리피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고 있고, 왼쪽에서 김원민이 달려오고 있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펠리피의 위치이다.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라면 박성진의 앞쪽에 위치하겠지만, 펠리피는 윙어처럼 측면으로 과감히 침투하였다. 장신 공격수인 펠리피가 측면으로 빠짐으로써, 공격 동선을 폭넓게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상대 수비에 혼란을 주는 것이 스위칭 플레이의 핵심이다.

 

스위칭 플레이1.jpg

  전반전과 달리 안양은 후반전부터 스위칭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였다. 일례로 박성진이 왼쪽으로 빠지면서 김원민이 중앙으로 이동, 펠리피의 뒤에 배치되었다. 측면에서의 플레이도 좋은 박성진과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김원민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한 스위칭 플레이로 볼 수 있었다. 다만 기본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아, 김원민은 측면 가담으로 오른쪽의 정대선을 지원해주었다. 이를 통해 박성진의 인스윙어 크로스로 펠리피의 헤더 슈팅이 만들어졌고, 아쉽게 옆 그물로 꽂힌 박성진의 슈팅이 나오는 등 공격에 활기를 더해주었다. 또한 최진수도 수비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주 오버래핑하여 4명을 지원해줄 수 있었다.

 

  교체로 조성준과 김재웅이 차례로 투입되면서 스위칭 플레이는 더욱 더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조성준은 측면과 중앙 모두 활약하였고, 김재웅은 좌우 측면 골고루 진출하며 상대 수비에 혼선을 더 했다. 그럼으로써 박성진과 정대선이 중앙으로 침투할 수 있었고, 불규칙한 배치를 통해 유연한 공격 전개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양이 오기재를 수비 진영까지 내리는 등 수비적으로 나섰고, 공격진 간 호흡이 아직 맞지 않아 기회를 자주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후반 중반 이후에서야 나온 스위칭 플레이였기 때문에 관찰할 시간이 부족하였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점에 예측을 더해볼 수는 있었다. 이번 경기의 2선 공격진은 측면,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하였다. 이번 경기에 나온 김원민, 김재웅, 정대선은 측면과 중앙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조성준도 측면 자원이지만 중앙 침투로 여러 차례 득점을 올리곤 하였다. 그래서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의 선수가 윙어로, 윙어인 선수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하여 공격 패턴의 다양화와 상대 수비의 혼선까지 야기할 수 있다.


  여기에 포스트 플레이가 좋은 남궁도와 펠리피, 측면 가담이 잦은 박성진을 원톱으로 두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스위칭 플레이를 할 타이밍, 선수들 간의 호흡, 겹치지 않아야 하는 공격 동선 등 상당히 복잡한 전술이다. 따라서 먼저 호흡 문제를 극복해야 함이 드러난 경기였다고 볼 수 있었다.

 

 

<총평>

수비는 우선 합격점, 공격은 아직 미완점

  시즌 첫 경기이고, 거센 압박을 자랑하는 고양과의 경기에서 안양은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1실점을 내준 것은 뼈아프지만, 제공권 지배와 2선 공격진 봉쇄는 경기 지배의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2선 공격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양에게 답답함을 안겨준 셈이었다. 제공권을 장악한 박민, 커버링을 묵묵히 맡은 김효준, 가끔 터뜨리는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를 동시에 보여준 이으뜸, 공수 모두 오가면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치룬 구대영 등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 경기였다. 그리고 꾸준히 4백 라인을 유지하여 비집고 들어올 틈을 아예 차단하였다.

 

  그리고 꾸준히 수비 가담한 미드필더들의 활약도 있었다. 본래 공격 쪽 포지션 출신이던 최진수는 발전된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박정식은 엄청난 활동량이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김원민, 정대선, 그리고 교체 투입된 김재웅과 조성준도 꾸준한 수비 가담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고양은 중원 장악에 실패했고 측면 공격에서도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실점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상대의 2, 3선 침투에 대한 대비는 수비진의 보완점으로 보인다.

 

  반대로 공격은 매끄럽지 못하였다. 1득점은 속공으로 적중시켰으나, 지공 상황에선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곤 하였다. 부정확한 크로스나 패스 실수, 아직은 맞지 않은 호흡이 고전의 이유였다. 후반전부턴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가시적인 효과를 얻었으나, 호흡을 극복하지 못해 날카로움을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고양의 밀집 수비를 넘지 못하여 1득점에 그친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그래도 과감히 시도하는 슈팅, 다양해진 공격 전개 등 변화된 점이 보였다. 작년과 다르게 공격 전술에 변화가 있었고, 아직 맞춰가는 중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공격진의 구성에 새로 온 펠리피, 정대선, 김재웅이 있던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호흡이 맞아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공격진이다. 하지만 그 호흡을 얼마나 빨리 맞추느냐에 따라 안양의 올해 공격력, 나아가 성적이 갈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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