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만은 알고 가자 : 윙어에 대한 단어 인식의 차이

 

  축구 전술은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유럽에선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 그래서 축구 용어 대부분이 외국어로 이루어져 있죠. 그렇지만 한 가지 공통된 부분에도 단어의 쓰임새나 의미, 범주가 달라집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놓고 다양한 단어들이 있던 것과 같은 이치죠.

 

  이러한 점은 측면 미드필더에도 적용됩니다. 남미나 네덜란드에선 윙어라는 단어를 공격수, 그러니까 윙 포워드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영국계(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등)에선 윙어와 와이드맨을 같이 미드필더 범주에 포함했습니다. 윙 포워드는 따로 두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영국계를 따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사나 축구 해설 등을 보면 윙어는 미드필더, 윙 포워드는 공격수로 분류합니다. 또한, 대부분 측면 미드필더를 와이드맨, 윙어로 나누지 않고 합쳐서 윙어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약간 개인적인 추측을 덧붙이자면, 한국 축구가 3톱 중심으로 발전하다 보니 측면 선수 = 윙 포워드, 윙어란 개념이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릴 적부터 발 빠른 선수들을 측면 미드필더로 많이 키우다 보니 와이드맨보단 윙어 성향의 선수들이 많았고요. 그리고 한국 축구에선 윙어의 돌파로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이 주류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그래서 측면 미드필더 = 윙어로 보는 개념이 고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선 일반적으로 윙어 = 측면 미드필더 개념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축구 자료를 살펴보시거나 이야기하실 땐 구분하는 것이 좋죠. 측면 미드필더엔 윙어와 와이드맨이 따로 있고, 윙어가 공격수 범주에 포함될 수가 있다는 정도만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것만은 알고 가자 :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 박지성

 

  윙어와 와이드맨을 구분할 때 박지성 선수가 와이드맨에 가깝게 활약했다는 것을 언급하였습니다. 박지성은 신형 엔진, 두 개의 심장이란 별명에 걸맞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습니다. 그 덕에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에도 자주 내려왔고 공격과 수비 모두 활약을 했습니다. 본래 수비 포지션 출신이었던 박지성의 수비에서의 활약도도 상당히 높았죠.

 

박지성.jpg

<차범근 이후 한국 최고의 축구 스타 박지성. 수비형 미드필더, 윙백, 윙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했던 멀티 플레이어이다. 절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산소 탱크, 신형 엔진 등의 별명을 얻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누볐다. 그리고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유럽 무대 데뷔팀이었던 PSV 아인트호벤으로 옮겨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축구사에 길이 기억될 것은 분명할 것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에서 박지성은 윙백으로 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대표팀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죠. 하지만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박지성은 윙 포워드로 출전하게 됩니다. 수비형 선수인 박지성을 공격수로 기용한 것은 당시엔 파격적이었죠. 인터뷰에서 히딩크는 박지성의 윙 포워드 기용 이유를 수비를 잘하기에 공격수로 넣었다.라고 밝혔죠. 전원 공격 전원 수비가 중요한 토탈 사커에서 공격력도 뛰어난 박지성이 전방부터 수비해줄 수 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박지성은 포르투갈 전에서 멋진 결승골을 뽑아내며 히딩크의 믿음에 부응했습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PSV 아인트호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측면 미드필더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Sir Alex Ferguson) 감독은 박지성의 장점을 잘 살려 새로운 역할을 부여합니다. 이것이 바로 수비형 윙어입니다.

 

  아스날 레전드 리 딕슨(Lee Dixon)은 박지성을 풀백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극찬했죠. 측면에서 주로 공격 임무를 맡음에도 헌신적인 수비로 풀백들의 수비를 도와줬기 때문이죠. 이 능력을 증폭시킨 것이 수비형 윙어죠.

 

  측면 수비는 풀백들이 담당하는 것이 기본이죠. 일반적인 윙어들은 공격 임무에 우선을 두고 수비 가담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수비형 윙어는 일반적인 윙어보다 수비 비중이 높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윙어들도 수비에 가담을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비 가담에 적극적이기가 힘들죠. 우선 위치적으로 수비 지역까지 이동하는데 거리가 먼 점이 가장 큽니다. 아무리 뛰어난 윙어라고 해도 체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비 전환 시 바로 뛰어서 수비 가담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죠.

 

  그리고 윙어가 지나치게 수비 가담을 하면 오히려 공격 전환 시, 공격하러 가야 하는 거리가 멀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공격수들과 간격이 멀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대부분 윙어들은 수비를 하되, 적극적이지 않고 수비 가담 타이밍도 늦은 편이었죠.

 

  하지만 박지성에겐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이 있죠. 수비로 전환되면, 박지성은 바로 달려가 수비에 가담하여 상대의 측면 공격을 차단하죠. 태클이나 공에 대한 집중력 등 헌신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끊었죠. 일반적인 윙어보다 수비 가담 빈도와 수비 능력이 더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비에 성공하여 공격으로 전환하면 빠르게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수비형 윙어의 목표는 상대편 윙어 뿐만 아니라 풀백도 포함됩니다. 현대 축구에서 풀백의 오버래핑은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측면 공격 루트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위협적인 풀백의 오버래핑을 수비형 윙어가 적극적으로 저지해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팀의 측면 수비가 상대 윙어를 수비하면, 측면 수비가 오버래핑하여 윙어를 지원해주고 직접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혹은 윙어는 미리 전진해있으면 측면 수비가 직접 공을 몰고 올라오면서 공격을 주도하기도 합니다. 만일 상대 측면 수비의 크로스나 돌파, 볼 배급 등 공격 능력이 뛰어나다면, 팀으로선 상당한 골칫거리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죠.

 

  수비형 윙어는 이러한 측면 수비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에 주로 초점을 맞춥니다. 단순히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버래핑부터 막아버리는 것이죠. 최근 측면 수비의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전술이 유행하면서, 이를 수비형 윙어를 배치하여 막아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박지성은 수비로 전환 시, 바로 뛰어가 상대 측면 수비의 전진을 막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놓친다 해도 끝까지 따라가는 등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였죠. 공격으로 전환되면 다시 바로 공격에 가담하여 주었죠. 보통 체력이 아니고서야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죠.

 

  더불어 박지성은 중앙까지 진출하며 전방 압박에 보탬을 주었습니다. 측면 수비가 동료에게 패스한다고 해도 끝까지 따라가 압박을 가했죠. 실제로 박지성은 상대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거나 측면 수비가 공을 몰고 올라올 때, 공을 탈취해서 바로 역습을 펼치게 하는 등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죠. 그중 하나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2번째 골이었죠.

 


<01:33에 등장하는 박지성의 쐐기골>

 

박지성 마이콘.jpg

  이것이 잘 드러난 경기가 08/09 챔피언스 리그 16강 인테르(Internazionale Milano)와의 1차전이었죠. 당시 인테르의 오른쪽 풀백은 당시 최고의 공격형 풀백 더글라스 마이콘(Douglas Maicon)이었습니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으로 상대의 측면 수비를 붕괴시켜버려서 오른쪽 측면의 파괴자라고 불리던 선수였죠.

 

  퍼거슨 감독은 마이콘의 오버래핑 봉쇄를 위해 왼쪽 윙어로 박지성을 투입했고, 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박지성은 마이콘에게 바로 달라붙어 마이콘에게 오는 패스를 끊고, 한발 앞선 수비를 펼치며 오버래핑을 차단하였죠. 그리고 공격 상황에선 폭넓게 움직이며 마이콘이 수비에 치중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경기는 아쉽게 비겼지만, 맨체스터 홈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죠.

 

  이처럼 수비형 윙어는 측면 수비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그래서 측면 수비의 오버래핑 빈도가 늘어나 변칙적인 측면 공격 전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맨유는 박지성을 주로 왼쪽에 기용, 왼쪽 풀백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었죠. 덕분에 공격력이 뛰어난 왼쪽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는 큰 부담 없이 오버래핑 할 수 있었죠.

 

  이처럼 수비형 윙어는 전술적인 가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수비와 공격 모두를 위해 경기장 끝과 끝을 다녀야 하니 엄청난 체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격과 수비 모두 준수해야합니다. 따라서 수비형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고, 기용하는 팀도 상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비형 윙어 유형의 선수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꼽아보자면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디르크 카윗(Dirk Kuyt)이 있습니다. 원래 센터 포워드, 윙 포워드를 소화했던 카윗은 잉글랜드의 리버풀(Livepool) 소속일 때 수비형 윙어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카윗은 수비력이 박지성처럼 뛰어나지 않았지만, 성실한 플레이로 수비에 많은 기여를 하였죠.

 

  참고로 박지성이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것은 2009년 영국 언론 가디언(the guardian) ()에서 언급한 것이 최초입니다. 물론 박지성 이전에도 수비형 윙어와 비슷한 역할을 해준 선수들이 있지만, 퍼거슨 감독에 의해 정립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 이것만은 알고 가자 : 스탠딩 윙어(Standing Winger)와 베컴을 둘러싼 오해들

 

데이비드 베컴.jpg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이자 최고의 미모, 그리고 외모를 깨는 목소리의 데이비드 베컴. 세계 최강의 오른발로 정확한 크로스와 프리킥을 선사했던 그는 최근 은퇴를 선언하였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남아있는 듯하다.>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은 멋진 외모와 스타일로 '메트로섹슈얼'이란 단어를 만들 정도로 패션의 아이콘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의 남편이자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친구기도 합니다. 아마 역대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닌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축구 실력 또한 엄청났죠.

 

  베컴의 최고의 장점은 어디서든 공격수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확한 크로스죠. 베컴에게 2초의 여유가 주어지면 그라운드 어디로든 정확히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정확했던지 택배 크로스란 별명이 붙을 정도였습니다. 러닝 크로스, 얼리 크로스 모두 정확했죠. 게다가 프리킥도 뛰어나고요. 그래서 베컴은 보통 윙어들과 다르게 돌파하지 않고 상대 패널티 박스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이러한 유형을 뛰어다니기보단 서서 크로스를 올리는 윙어, 즉 스탠딩 윙어(Standign Winger)라고 합니다. 멀리서도 정확한 크로스를 날리기 때문에 상당히 희귀한 유형입니다. 베컴 말고 꼽히는 스탠딩 윙어를 꼽자면 과거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던 하비에르 데 페드로(Javier De Pedro), 독일 비운의 천재 왼발잡이 세바스티안 토니 다이슬러(Sebastian Toni Deisler) 말곤 없을 정도죠. (그나마 다이슬러도 연이은 부상으로 스탠딩 윙어로 스타일을 바꾼 것인데, 어설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탠딩 윙어라는 역할 때문에 베컴에게 편견 아닌 편견이 생기죠. 바로 베컴은 발도 느리고, 많이 뛰지도 않는다라는 편견이죠.

 

  하지만 베컴은 실상 발도 많이 느리지 않고, 오히려 활동량도 준수한 선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와이드맨에 속하는 선수이니 말 다 했죠. 베컴이 데뷔시킨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알렉슨 퍼거슨 경(Sir Alex Ferguson)은 베컴이 스탠딩 윙어 역할을 잘 소화한다는 점을 와이드맨 유형에 결합시킨 거죠. 굳이 베컴이 측면 돌파하지 않아도 오른쪽 풀백 게리 네빌(Gary Neville)의 오버래핑으로 보완할 수 있기도 했고요.

 

  이러한 편견이 더 한데는 의외로 축구 게임이 한몫했다고 생각됩니다. X나 위XX, X XX 같은 대표적인 축구 게임들에서 베컴의 능력치는 롱패스는 최상인데 달리기와 체력이 낮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스탠딩 윙어를 게임 내에서 구현하기 힘든데다, 밸런스 문제까지 겹쳐버린 것이죠. 크로스 능력치가 최고인데 속도까지 빠르면 만능 사기 캐릭터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달리기와 체력을 상대적으로 낮춘 것입니다.

 

  그러나 게임을 통해 사람들은 베컴을 게임 내 능력치 그대로 인식해버립니다. 베컴은 롱패스는 좋은데 느리고, 몸싸움도 약하고, 체력도 낮고, 둔하고 잘 뛰지 않는다는 주홍 글씨가 새겨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오해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요. 게임은 게임일 뿐, 현실 그대로를 반영하지 못하는데 말이죠. 여기에 지나치게 잘 생긴 외모와 정확한 프리킥에 가려져 성실히 뛰는 점이 두각 받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중앙 미드필더로도 출전, 경기당 활동량을 13~15km이나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MLS(Major League Soccer) LA 갤럭시(LA Galaxy) 시절이던 2009년 초, 2010년 초 2번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에 임대됩니다. 이 당시 AC 밀란은 측면 미드필더를 두지 않았고, 베컴도 그에 맞춰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죠. 베컴이 결코 느리고, 체력이 약하고 잘 뛰지도 않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죠. 지난 12/13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그의 나이는 75년생, 38세였습니다.

 

  목소리는 깨지만 남자가 봐도 잘 생겼고 스탠딩 윙어의 대표이자 킥의 달인이었던 베컴. 이제 은퇴했지만, 그의 전설적인 킥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베컴에 대한 오해를 종식시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영상. 와이드맨 역할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되실 겁니다>

 


<공을 좀 길게 찬다 싶으면 그 선수가 베컴인 영상>

 


<베컴 프리킥 모음 영상>

 

 

참조

- Stretford End 가디언 전술칼럼 (21) 왜 윙어들은 반대쪽 사이드에서 뛸까? : http://stretford.egloos.com/2465308

- 이형석의 Analyze Football 라 리가 전술탐구 (1)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전성시대 : http://anal-football.net/14

- 이형석의 Analyze Football 라 리가 전술탐구 (4) 클래식윙어 vs 반대발윙어 : http://anal-football.net/33

- Daum 축구 토론방 WIDE MAN PARK - 윙과 와이드미드필더에 대한 설명 :

http://bbs.sports.media.daum.net/gaia/do/sports/read?articleId=178553&&bbsId=F004&pageIndex=5

- KITABU의 축구 연구소 반대발 윙어, 4-2-3-1을 부활시키다

http://kitabu.tistory.com/entry/%EB%B0%98%EB%8C%80%EB%B0%9C-%EC%9C%99%EC%96%B4-4-2-3-1%EC%9D%84-%EB%B6%80%ED%99%9C%EC%8B%9C%ED%82%A4%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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