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지난 12월 2일 (재)안양시민프로축구단(이하 FC안양)의 신입 직원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재정 안정을 위한 구단의 강한 자구노력으로 사무국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부적격 인사에 대한 채용은 없었지만, 경영지원팀장으로 최종 선발된 허익한氏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허익한氏는 지난 2012년 ‘안양FC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의 일원으로 FC안양 창단운동에 동참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축구 관련 사업체와 ‘야동말고 축동(이하 야축동)’이라는 축구 커뮤니티 겸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축구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재정을 책임지는 경영지원팀장 자리를 끊임없이 고집하면서, 내정자 의혹과 더불어 도덕성과 순수성에 대해서도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던 인물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지난 2년간 구단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구단 관계자들을 '비리의 온상’으로 묘사하며, 본인이 운영하는 축구 매거진에 폭로하겠다며 협박하였고, 이는 시민구단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했던 구단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명예를 훼손하는 충격적 사건이었다.
또한 FC안양이 시민연대와 야축동 관계자들이 창단한 구단이라 소개하면서, 본인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안양 서포터스 연합 RED를 ‘폭력집단’으로 매도하며, 합격자 발표 이후에도 온라인 게시판에서 팬들을 조롱했던 것은 시민구단의 직원으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지난 두 달간 사무국 직원 채용과 관련한 각계의 논란과 우려는 우리 FC안양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구단’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에 안양 서포터스 연합 RED는 안양시와 FC안양 사무국에 다음의 사항을 요구한다.
1. 우리는 FC안양 사무국 직원 채용 논란에 대한 안양시의 해명과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며, 이것이 구단의 운영 및 인사에 대한 개입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1. 우리는 그간 경솔한 언행으로 구단과 안양 서포터스 연합의 명예를 훼손한 허익한氏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사과문을 구단 홈페이지, 레드 홈페이지, 본인 SNS 등 세 곳 이상에 게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1. 우리는 FC안양이 안양시민들의 오랜 염원과 열망 끝에 창단된 온전한 시민의 구단임을 상기하며, 이에 대한 야축동 및 시민연대 관계자들의 분명한 해명을 요구한다.
2014년 12월 14일
안양 서포터스 연합 RED
GREAT STAFF GHAHA / CRIMSON TIDE / BORANTO
CRESCENT / GROUP U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