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RED 응원가 - 바보같은 녀석들

by COBRA posted Ma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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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A.S.U.RED 응원가 全 영상은 유튜브에서 HD화질로 감상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신나는 응원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중인 The COBRA입니다

드디어 대망의 2015 新응원가가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들어보고 가시죠







바보같은 녀석들


박차고 일어나 다함께 외쳐라

승리의 날이 왔다

우리의 함성이 저 높은 하늘을

찢어버릴 때 까지

You can be the champion

Dream on forever

안양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바보같은 녀석들






노래라는 것에 있어서, 가사(歌司)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죠.

만든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가사로 전달되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멜로디가 멋지고, 수많은 악기를 동원한다 해도

마음에 와닿지 않는 가사로 쓰여졌다면 그 노래는 결국 외면을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The COBRA도 매년마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오로지 "어떻게 하면 기깔나는(!) 가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애정을 말로,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미사여구를 붙이지 않고 직설적으로 전달하기도 하고, 은유법을 쓰기도 하고, 반어법을 쓰기도 하고.....

흔히들 "바보"라고 하면 지능이 떨어지고 사리분별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이죠.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한가지만 알고, 그것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한글 참 어렵죠잉)


그래서 이번 新응원가를 구상할 때, 가장 신경썼던 점이 "우리는 안양밖에 모르는 바보들"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이렇게 멋진 가사가 탄생하게 됐네요.....ㅎㅎㅎㅎ아아멋지다이천재녀석


원곡은 아직 밝히지 않겠습니다.

일단 국내에는 정식 발매된 적이 없는 노래입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웬만큼 외국곡을 잘 안다 해도,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겁니다(그 나라는 제외하고..ㅋㅋ)

밴드질했던게이럴때도움되는군


이 가수의 라이브콘서트 영상을 찾아보는게 꽤 쏠쏠한 재미였는데,

그날도 변함없이 이 가수의 라이브 영상을 틀어놓고 열심히 컴퓨터잉여질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노래가 시작한 순간부터 응? 하고 영상을 다시 봤습니다

 

이래저래 지인을 통해서 자문을 구해보니, 이 노래 자체가 아예 대놓고(ㅋㅋ) 응원을 위한 가사라는겁니다.

뭐 이런거 누가 국내에서 쓰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외에서도 이 노래가 응원가로 차용되는 건

아직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아 자부심 쩔어 ㅋㅋㅋ



카운트다운날 선공개 하기 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나는 좋은데 다른 사람들까지 좋아할수는 없겠지..

설레발을 너무 쳐놨는데 별로라 그러면 어떡하지....

하지만 그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들 너무나 고맙게 폭발적인 호응을 보여주셨습니다(정말 눈물날뻔했어요 ㅠㅠ)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려 레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3년 안양 만만세,2014년 승리의 나팔에 이어,

우리 안양의, 레드의 입에서 퍼져나갈 2015년의 최대 야심작은 이렇게 탄생해버렸습니다 ㅎㅎ.....





이 노래의 체크포인트!!!라면, 노래 첫 마디마다의 첫 음절에 강하게 포인트를 주는겁니다.


박! 차고일어나 다! 함께외쳐라 승! 리의날이왔다

우! 리의함성이 저! 높은하늘을 찢! 어버릴때까지

YOU! can be the champion, DREAM! on forever.

안! 양이없으면 살! 아갈수없는 바! 보같은녀석들

박다승.. 다승아 잘 지내니


뭐 이런식이죠......

혹여나 이해가 안된다 하시는 분들은 

위 영상에서 1분 00초부터 북이 포인트를 주는 부분이 어디인지 들어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겁니다.

이렇게 하면 뭔가 빵빵 터지는 느낌이 나겠죠?

그러나.... 모든건 해봐야 아는법.......

개막전날 열심히 해봅시다 ㅎㅎㅎㅎㅎ









자부하겠습니다.

안양 팬, 레드뿐만이 아닌, 다른 팀 팬들, 그리고 축구에 관심없는 일반인(?)들도

자신도 모르게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만들어버리겠습니다.